삼성전자는 와이브로(WiBro)와 3G LTE 등 치열한 표준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4세대(G) 통신 기술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내부 기술진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4G 포럼’을 27일 수원 정보통신연구소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을 비롯, 조병덕 부사장, 김영기 부사장 등 통신 담당 임원 및 실무 기술진들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KAIST, 포항공대 등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국내 15개 대학의 통신 분야 교수 및 연구원 200여명이 참석한다.
4G 기술개발과 표준화를 위해 산학 공동 연구차원에서 2003년부터 개최한 이 행사는 해외 학계, 업계, 표준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제 포럼‘삼성 4G 포럼’과 함께 각각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와이브로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기술 현황, 4G 차별화 기술 및 표준화 방안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0월로 예정된 세계전파통신회의(WRC)가 4G 주파수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차세대 기술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