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그룹 산하 NTT커뮤니케이션스와 러시아의 통신업체 트랜스텔레콤이 러시아-일본 간 광 해저케이블을 공동 설치키로 했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TT커뮤니케이션스와 트랜스텔레콤은 공동으로 다음달 러시아 사할린과 일본 홋카이도 간 500㎞ 해저 케이블을 설치해 양국 통신을 연결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수 십억엔으로 두 회사가 각각 절반씩 분담하며 착공 시점은 연말로 잡고 있다. 통신속도는 최대 초당 640Mb로 기존 북미 및 남아시아 케이블 경유와 비교해 속도가 20∼30% 빨라지게 된다.
트랜스텔레콤은 이 해저케이블을 자사 댁내광가입자망(FTTH)과 접속해 유럽지역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