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가 음반업체 와인드업 레코드와 뮤직비디오 공급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IDG뉴스서비스가 보도했다.
와인드업 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와인드업 레코드는 에반에센스, 스콧 스탭 등 유명 가수들을 전속으로 거느린 회사이다. 유튜브와 와인드업 레코드는 뮤직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가로 유튜브에 게시되는 광고 수익을 나눠 갖게 된다.
유튜브는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미국 프로농구(NBA)와도 제휴, 유튜브 사이트에 ‘NBA 채널’을 만들고 미 프로농구 경기 명장면을 선별해 서비스하기로 한 바 있다.
유튜브와 콘텐츠 업체들과의 잇딴 제휴는 2월 초 비아콤이 MTV 동영상을 포함한 자사 콘텐츠 10만개를 삭제할 것을 요구한 데 이어 나온 것. 유튜브는 무단 게재된 폭스TV 프로그램과 일본 콘텐츠를 삭제하기도 했다.
유튜브는 현재 소니 BMG 뮤직 엔터테인먼트, 유니버셜 뮤직 그룹, CBS, 워너 뮤직 그룹, NBC,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등과 콘텐츠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