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주변기기 전문업체 벨킨이 하반기께 한국지사를 설립한다.
미국기업인 벨킨(www.belkin.com/kr)은 28일 웨스틴 조선호텔 18층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하반기에 한국지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쳇 핍킨 회장은 “한국 IT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테스트베드로서 매우 흥미로운 곳”이라며 “신제품의 흡수가 가장 빠른 한국시장에 하반기께 지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대 지사장으로 아태지역 총괄이사인 이혁준씨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벨킨은 현재 삼성, LG, 델, 애플, IBM, HP, 도시바, 소니, MS 등과 파트너 십을 유지하고 있다.
핍킨 회장은 “협력업체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만족스럽게 개발해 낼 수 있는 능력과 전 세계 조직된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을 확장해 나갈 것”이러고 말했다.
한편 벨킨은 이번 간담회에서 가정용 노트북 가방과 쿨링 팬, 도킹 스테이션과 같은 가정 내에서 노트북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주변기기들을 선보였다. 특히 멀티미디어 환경을 더욱 빠르고 편하게 만들어 줄 차세대 무선 랜 표준의 무선 라우터와 MP3 플레이어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