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SW는 외산보다 못하다? "편견을 버리세요"

 같은 종류의 국산과 외산 SW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비교해본 결과 국산 SW 제품이 외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외산 SW의 성능이 우수할 것이라는 이용자의 판단은 막연한 선입관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지난해 말 이미지 편집 SW와 스토리지 백업 SW에 대한 임의수거 성능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국산과 외산제품 간 성능 차이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지난해 10월에서 12월까지 이미지 편집 분야는 어도비 ‘포토샵 CS2’와 마크윈 ‘포테이토 한강’ 두 제품을 비교 분석했다. 또 스토리지 백업분야에서는 시만텍의 ‘넥백업6.0’과 아이오테크의 ‘ABI)2.2’를 비교했다.

 BMT 결과 4개 제품 모두 대등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원은 상세 BMT 결과를 조만간 공표할 예정이다.

 진흥원 측은 “백업 SW의 경우 유명 외산 SW와 객관적으로 비교평가한 결과 성능 면에서 동등한 결과를 얻었다”며 “외산 SW의 성능이 우수할 것이라는 것은 막연한 외산 SW 제품 선호사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05년 실시한 리눅스서버 OS 5종에 대한 BMT에서도 국산인 리눅스원의 제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같은 해 실시한 CAD 제품에 대한 국산과 외산제품 BMT 결과 국산 제품의 성능이 입증되면서 45l%의 공공기관에서 BMT 결과를 활용, 참여업체인 인텔리코리아의 제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한편 진흥원은 올해 IT서비스 기업과의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BMT를 실시키로 하고 여기에 15억원을 투입한다. 7개 IT서비스모델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여기에 적합한 10개 패키지SW 전략분야에 대한 BMT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연도 방식 횟수(제품수)

2002 구매자 의뢰방식 5회(26개)

2003 구매자 의뢰방식 8회(83개)

2004 구매자 의뢰방식 2회(38개)

임의수거방식 1회(5개)

2005 구매자 의뢰방식 3회(8개)

임의수거방식 3회(9개)

2006 임의 수거방식 3회(8개)

2007 IT서비스모델 전략과제 10회(미정)

해외BMT 2회(미정)

구매자의뢰방식 3회(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