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첫 마더보드 통합 그래픽 칩 세트를 선보였다. 이는 ATi 를 인수한 AMD가 그동안 CPU와 그래픽 칩을 주기판상에 통합시킨 그래픽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인텔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풀이된다.
AMD코리아(대표 박용진)는 AMD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AMD 690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AMD 690시리즈는 ATi의 라데온 X1250 그래픽 코어와 AMD 듀얼코어 CPU를 주기판상에 결합시킨 첫 제품으로 윈도 비스타 프리미엄 버전 지원 인증 받았다.
박용진 AMD코리아 사장은 “ATi 합병 후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전략에 맞춘 첫 작품”이라며 “외장형에 못지 않은 성능을 발휘하는 내장형 제품으로 노트북PC 사용자도 3차원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AMD는 앞으로도 플랫폼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PC뿐만 아니라 TV, 휴대기기 등으로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AMD의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마더보드는 내달 중에 OEM 업체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김정희기자@전자신문, jha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