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휴대폰 시장에서 노키아와 모토로라의 시장 점유율은 올라가고 삼성전자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블룸버그통신은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를 인용해 1위 노키아의 4분기 시장 점유율이 전년 같은기간 35%보다 늘어난 36.2%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2위인 모토로라는 2005년 4분기 17.8%에서 21.5%로 껑충 뛰어 20%대에 안착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의 11.3%를 차지, 1년 전보다 오히려 0.8%포인트 줄어들었다.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휴대폰 출하 규모는 총 2억842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났으며 2006년을 통털어서는 1년 새 21% 증가한 9억908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트너는 올해에도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순항,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1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