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결제에 이어 ‘편의점결제’서비스가 새로운 디지털콘텐츠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통합전자결제서비스 전문기업 사이버패스(대표 류창완 www.cyberpass. com)는 지난해 독점 특허로 출시한 편의점결제서비스의 하루 최고 취급액이 2억2000만원이 넘는 등 괄목한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편의점결제 취급액을 집계한 결과 총 15억원에 달했으며 설 연휴에는 하루 거래규모가 2억 2000만원에 육박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월 취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배 성장한 것이며 지난해 총 취급액(65억원)의 24%에 달하는 수치라고 사이버패스는 설명했다.
편의점결제서비스는 전국 편의점에서 게임머니, 온라인 콘텐츠 및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지불수단을 영수증 형태로 실시간 발행해 주는 서비스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자신이 사용할 게임머니 등을 확인 후 구매하면 된다. 구매시 영수증에는 고유의 핀(PIN)번호가 찍혀 나오며 이를 해당 웹사이트에서 콘텐츠 구매 및 온라인캐시로 이용하는 신개념의 온라인 결제 수단이다.
사이버패스는 서비스사업자 입장에서는 수납시점 지연, 미수발생 등 기존 결제수단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고 고객은 유통비용 절감만큼 일정 금액을 돌려 받는 할증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인기 배경을 풀이했다.
이 회사는 1단계 편의점을 시작으로 해 올해 2단계 전략으로 대형할인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하는 동시에 싸이월드, 네오위즈 등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 고객 이용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