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번먼트2.0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공공정보의 민간이용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4일 ‘거번먼트2.0, 웹 2.0 시대의 공공서비스’라는 보고서를 통해 거번먼트2.0의 운영은 공공정보의 민간이용 활성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거번먼트2.0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공공정보의 민간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네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거번먼트2.0은 웹2.0의 흐름을 정부부문에 활용한 개념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정보공유 확대와 참여활성화가 목적이다.
진흥원은 우선, 정부가 생산한 공공정보가 정부소유가 아닌 국민소유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많이 사용되고 활용가치가 높은 정보를 전략적으로 먼저 공개해 상용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지은희 한국SW진흥원 SW정책연구센터 박사는 “웹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조사하고 이에 맞춰 공공정보와 애플리케이션을 조합하면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공공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진정한 거번먼트2.0 구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