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즈(WCG)와 서킷시티의 만남.’
오는 10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07이 미국 최대의 전자제품 유통체인 서킷시티 후원하에 팬들을 만난다.
WCG 주관사 ICM(대표 김형석)은 서킷시티와 후원 계약을 체결, 서킷시티가 올해부터 3년간 프리미어 스폰서 자격으로 미국 대회와 그랜드 파이널을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서킷시티는 국내 600개 매장에서 미국 예선 참가 접수와 온라인 미디어 광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WCG 서킷시티 서킷’이란 이벤트 대회를 온라인과 미국 매장 내에서 개최, 이 대회 우승자에게 미국 지역대표 선발전에 직행할 수 있는 시드를 부여한다. 서킷시티는 미국 내에 600개, 해외에 1000개 이상의 단독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전자 제품 유통업체이다.
한편 WCG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명곤·윤종용)은 서킷시티와 함께 오는 10월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WCG 2007의 정식 종목을 발표했다. PC게임으로는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카운터 스트라이크, 피파 2007 등 7 종목이, X박스 게임으로는 기어즈오브워와 데드오어얼라이브4 등 3 종목이 선정됐다.
김형석 ICM 사장은 “e스포츠의 확산으로 유수 대기업들이 IT 트렌드에 민감한 10∼20대 남성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데 WCG만큼 좋은 기회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