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세계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 국가 나노기술(NT) 로드맵이 수립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나노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나노 소재·환경·에너지 △나노소자 △나노바이오 △나노 측정·공정·장비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2020년까지 추진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키로 하고 최근 1차년도 연구작업을 마쳤다.
향후 수립되는 국가 나노기술 로드맵은 지난 2002년 제정돼 5년마다 나노분야 종합기술지도를 작성하도록 한 나노기술개발촉진법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되는 제2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2006년∼2015년)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계획의 성격도 갖고 있다.
이를 근거로 정부와 나노 업계는 나노기술의 분야별 연구 역량과 기반인프라 역량을 분석, 나노기술을 매개로 다가올 미래 산업 전략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6월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위원회(연구책임: 이조원 테라급나노소자개발사업단장)는 최근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대분류·중분류 수준의 1차년도 로드맵 안을 수립, 공청회를 통한 의견수렴과 보완작업에 들어갔다. 연구위는 또 내년까지 세분류를 포함한 최종 로드맵이 완성할 예정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국가 나노기술 로드맵 부문별 전략과 비전<1차년도 연구내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