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가 1인용 서버 출시를 결정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소 설치 면적, 최저 소음, 최저 소비 전력을 구현한 인텔 기반 슬림 서버 ‘프리머지 TX120’을 내놓는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책상 옆에 두고 쓸 수 있을 만큼 작은 크기의 디자인으로 일본 시장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던 제품. 한국후지쯔는 기존 서버와 다른 콘셉트의 제품이어서 TX120의 출시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해왔었다.
TX120의 크기는 가로 99mm, 세로 399mm, 높이 340mm로 기존 서버 크기의 3분의 1이며 소음 크기는 30데시벨, 풀옵션을 장착해도 소비 전력이 170와트 수준이다.
한국후지쯔는 “ TX120은 서버는 무겁고, 부피가 크고, 시끄럽고, 전기를 많이 먹는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뜨린 혁신적 제품으로 슬림 서버 분야에서 후지쯔의 기술력을 입증시킨 제품”이라면서 “소규모 유통업, 소호 사업자, 전문직 고객을 중심으로 사무실 내부에 서버를 설치하고자 하는 신규 수요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