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LCD 공정장비 전문업체인 탑엔지니어링(대표 이관행, 김원남)은 삼안전휘(대표 김형주)와 90억원 규모의 LED 인라인 시스템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탑엔지니어링의 LED 인라인 시스템은 원판유리의 가공, 연마, 세정과 LED의 배열, 접착 등을 수행하는 다수의 공정 장비를 조합한 생산 라인으로 구성되어 효율적인 일괄처리 생산이 가능하다. 또 원판유리를 최대 3300㎜×2400㎜ 까지 가공이 가능해, 다양한 형태의 LED 글라스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수 있다.
LED 인라인 시스템을 통해 생산되는 디스플레이는 PDP나 LCD에 사용되는 특수 유리판 위에 배열된 LED를 이용해 실외광고 및 실내 인테리어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탑엔지니어링 측은 “지난해 기존의 LCD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다각화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탑엔지니어링은 차세대 광원으로 불리는 LED사업에 성공적인 진입과 함께 안정적인 사업다각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탑엔지니어링은 TFT LCD 공정장비 전문업체로 95년 세계최초 5세대 LCD 셀 자동화 장비 및 디스펜서 개발에 성공했으며, 제품 다각화를 위해 글라스 커팅 장비, 인너 리드본더(Inner Leadbonder), 플립칩 본더(Flip Chip Bonder)등 신규장비를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