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1월 태양광 아파트 첫 선
광주시는 오는 11월까지 북구 용두동 주공 국민임대아파트 711세대에 태양 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태양 광 아파트는 입주자 부담없이 국비 8억여 원이 투입돼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간다.
아파트에 설치될 태양 광 발전시스템은 태양전지로 구성된 축전지와 전력변환 장치를 통해 태양 빛을 전기에너지로 바꿔 전기를 공급한다. 그동안 단독주택에 주로 보급돼 왔으며 아파트에 설비를 갖추는 것은 광주에서는 처음이다.
태양 광 아파트에서 하루 평균 최소 4시간 이상 태양 광 발전시스템을 가동할 경우 매월 1만8000㎾ 이상의 전력을 생산해 한 가구당 한 달 평균 3000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친환경에너지 자원을 사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