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지상파DMB+TPEG+내비게이션 제품 출시

6일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TU미디어 신제품 발표회에서 서영길 사장이 위성/지상파 DMB 통합 차량용 단말기 ‘하이온 듀오’를 소개하고 있다.
6일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TU미디어 신제품 발표회에서 서영길 사장이 위성/지상파 DMB 통합 차량용 단말기 ‘하이온 듀오’를 소개하고 있다.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는 물론 교통정보서비스와 내비게이션을 한 기기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위성DMB 방송사업자 티유미디어(대표 서영길 www.tu4u.com)는 다음주 TPEG을 탑재한 위성·지상파 DMB 통합 차량용 내비게이션 단말기 ‘하이온 듀오’를 출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위성 DMB+지상파 DMB+교통정보서비스(TPEG)+내비게이션 통합 제품이다.

단말기는 하이온콥이 제작했으며 7 인치 LCD가 장착됐으며 화면분할 기능으로 한 화면에서 위성과 지상파 DMB 프로그램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가격은 59만9000원이다.

TPEG서비스는 SK의 ‘토마토’ 지도를 사용했다. △실시간 교통정보 △심플맵 소통 정보 △안전운전 정보 등을 제공 운전자가 수도권과 고속도로, 주요 9개 국도의 5분 이내 실시간 소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서영길 사장은 “유사 서비스에 비해 △즉시성 △무료 자동업데이트라는 사용 편이성 △위성을 통한 전국 서비스 등의 비교우위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유미디어는 내달까지 전 가입자에 대해 2만원의 최초 가입비와 3개월 이용료를 면제해 주고 위성, 지상파 DMB, TPEG 등 전 서비스를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요금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다른 요금제 시행도 검토중이다. 티유미디어는 “기존 위성DMB 가입자도 TPEG 사용하려면 별도 가입해야 하는데 양 서비스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원+원(가칭) 등 다른 요금제를 개발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휴대폰 단말기에서도 TPE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티유미디어는 통합단말기 출시와 함께 차량용 서비스 브랜드인 ‘TU 라이드 온(TU Ride On)’도 론칭했다.

서영길 사장은 “새 브랜드로 올해 2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2008년에는 4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해 성장의 발판을 구축할 방침”이라며 올해 총 200만 가입자를 유치 내년에 흑자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