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대학]캠퍼스 브리핑

산업기술대에 새로 만들어진 기술혁신파크
산업기술대에 새로 만들어진 기술혁신파크

◇국내대학 최초 ‘산학협력 복합시설’ 마련=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국내대학 최초로 공학교육과 연구개발, 기숙사 기능을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복합시설’을 선보인다. 신입생 전원이 한 학기 이상 의무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며 교수와 기업연구원이 공동 수행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학교에서도 기업기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술혁신파크(TIP)’를 개관했다. TIP는 연구개발 공간인 엔지니어링하우스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상품화기술 개발과 공학교육을 24시간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대학의 산학협력 기능을 강화하고 현장중심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건립된 산학협력 복합빌딩이다.

◇세계대학 일주 프로젝트’ 참여=연세대학교는 세계 32개국 22개 대학을 탐방하고 한국을 알리는 ‘세계대학 일주 프로젝트’에 정치학 대학원 박정범·사회학과 권용태·경영학과 김성탄씨 등 3명의 학생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중국 상하이 후단대학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국정홍보처와 한국관광진흥공사와 연계하여 마련된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의 구석구석에 한국의 위상과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패혈증 치료 연구 성과=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조은경 교수팀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대열 박사팀과 함께 인체 항산화효소인 ‘페록시리독신II’의 유전자가 결핍될 경우 패혈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이 유전자를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하여 재주입할 경우 패혈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생체에서는 프리라디칼이라는 화합물이 끊임없이 생성되어 세포나 조직에 손상을 유발하여 결국 각종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산화효소 억제물질은 그동안 심혈관질환이나 암과 노화의 주요 연구대상이었으며, 페록시리독신 II가 대식세포의 면역 반응 조절에 관여한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으로 규명됐다.

◇서강대 서비스사이언스 과정 개설=서강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서비스 사이언스’ 학위 과정을 개설, 이번 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서비스 사이언스 과정은 그동안 별개로 논의돼온 서비스경영, 서비스마케팅, 서비스공학 등 분야를 포괄하는 최신 학문이다. 과학적 접근법으로 이들 요소를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서비스 사이언스 프로그램은 경영전문대학원이 주간하는 MBA 과정에서 운영되고 경영전문대학원 내에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서비스 연구센터가 설립될 계획이다.

서강대 측은 “국내 처음으로 개설된 서강대 서비스 사이언스 전공 과정은 서비스 경제 시대에 필요한 이론적 바탕과 현장 감각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