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성인식 전문업체인 뉘앙스커뮤니케이션즈(Nuance Communications)이 한국시장 재진출을 선언했다.
최근 방한한 뉘앙스커뮤니케이션즈(www.nuance.com)의 돈 헌트(Don Hunt) 영업 부사장은 7일 “하반기 중에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이통사를 대상으로 음성인식 솔루션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뉘앙스는 2001년에도 한국지사를 설립했으나 2년만인 2003년에 매출부진으로 철수한 바 있으며 한국총판인 케이믹글로벌을 통해 한국시장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뉘앙스는 휴대폰 사용자들이 음성을 이용하여 문자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딕테이션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현재 윈도 모바일 및 심비안 운용체계(OS)용으로 개발이 완료됐으며 기타 OS 및 애플리케이션에도 탑재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뉘앙스는 스캐너와 복합기 제조사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03 등에 문자인식 번들 형식으로 공급한 음성 및 이미징 솔루션 전문업체로 잘 알려져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