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를 비롯한 종합 레저·엔터테인먼트 전문업체인 강원랜드가 지식포털·ERP 구축 등 u경영 기반 구축에 적극 나섰다.
강원랜드(대표 조기송)는 최근 기업지식 포털시스템 하이누리(HighNuri)를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비전 2015 목표 아래 구성원과 조직의 생산성 및 혁신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4개월의 구축, 2개월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룹웨어, 지식관리(KMS), 문서관리(EDMS) 등의 각종 기능을 통합 포털로 구축했으며 장비 이중화를 통해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한 체계를 마련했다. 원격회의가 가능한 영상회의가 지원되는 것은 물론 SSL VPN 기술을 활용해 어느 장소에서건 손쉽게 업무에 접근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경영 환경을 구축했다는 것이 강원랜드의 설명이다.
강원랜드는 시범운영을 통해 월 2만건이 넘는 결재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했으며, 지식맵 구성과 지식마스터 선정 등으로 지식활동도 하루 평균 66.1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이 같은 효과를 통해 연간 4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경영 효율화 등으로 보이지 않는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병순 강원랜드 CFO는 “하이누리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지 접속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마련했다”며 “올해부터 선진 프로세스를 접목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으로 디지털 경영 환경을 완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