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통신의 산역사 KT대구지사, 330억 들여 새 단장

 지난 50년간 대구지역 핵심상권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해온 KT대구지사가 신사옥 및 첨단장비의 대대적인 교체로 새롭게 태어났다.

KT대구본부(본부장 노대전)는 9일 KT대구지사 신사옥에서 오픈식을 갖는다. 대구지사는 1956년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설립된 전화국으로 그동안 대구지역 통신서비스의 맏형 역할을 해왔다.

지역 통신서비스의 시초인 대구지사가 재건축을 시작한 지 7년 만에 지상 12층, 지하 4층의 초현대적 건물로 재탄생하게 된 것. 총 사업비 330억원 중 건물 공사비를 제외한 130억원은 교환기와 전송, 인터넷, 선로 등을 교체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으로 사용됐다.

노대전 본부장은 “첨단설비를 갖춘 KT대구지사는 앞으로 대구의 핵심 상권인 중구 동인동에 고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KT대구지사 전경 및 내부 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