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투자회사로 미국의 가상 사설망 이동통신업체(MVNO)인 힐리오가 팬택계열 단말기인 히어로의 후속모델을 다음달 중순께 출시한다.
지난해 5월 SKT와 미국 ISP(인터넷접속서비스)업체인 어스링크(EarthLink)가 50 대 50의 지분 참여로 세운 합작사인 힐리오는 최근 삼성전자 단말기인 드리프트의 후속모델 ’히트’를 선보인 바 있다.
7일 IT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힐리오는 오는 4월 중순께 팬택계열의 후속모델로 듀얼슬라이드 방식의 스마트폰(모델명 PN-810)을 출시한다.
팬택계열은 작년 5월께 히어로에 중가 휴대전화인 ’히어로’를 공급한 바 있다.
’Oz’라는 프로젝트명이 붙은 이 폰은 쿼티자판과 일반 키패드를 채용한 듀얼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했다. 쿼티 자판은 컴퓨터 자판과 똑같은 형태의 자판 배열을 갖춘 키패드로, 문자를 입력할 때 편리한 장점이 있다.
정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