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케이블TV 광고비 집행 증가가 늘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회장 남상조)는 최근 주요 광고주 31개 광고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광고비 집행 증가 예상 매체와 광고 집행 시 저평가된 매체 및 선호하는 매체로 케이블TV가 1위가 뽑혔다고 7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18개 광고주가 저평가된 매체와 가장 선호하는 매체가 케이블TV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케이블TV가 발 빠른 시청 트렌드 접목과 자체 콘텐츠 확보로 시청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했으며, 다양한 광고형태를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PP 광고매출액은 2002년 2500억원에서 작년 560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전체 미디어 광고시장에서 케이블TV 비중도 2006년 10.2%로 2001년에 비해 3배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집행 패턴과 규모도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AGB닐슨 조사에 따르면 지상파에만 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는 2004년 688개(28%), 2005년 597개(25%), 2006년 523개(21%)로 꾸준히 감소한 반면 케이블에만 집행하는 광고주는 697개(28%), 756개(31%), 939개(37%)로 증가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