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엘컴텍(대표 한완수)은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가정용 조명을 개발하고 조명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조명은 LED를 측면에 배치한 사이드뷰형과 정면에 배치한 직하형 등 2종류다. 사이드뷰 방식은 55W급으로 0.2W급 LED를 250개 사용하여 650 룩스 조도(1.7m에서 측정)를 낸다. 직하형의 LED조명등은 0.2W급 LED를 400개 사용하여 850룩스 조도를 내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들은 신축 아파트와 전철 역사 조명등, 사무실 조명 등으로 사용되며 교류를 직류로 전환해주는 스위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를 등기구내에 내장했다.
한성엘컴텍은 기존 LED 조명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가격을 일반 형광등용 등기구에 거의 비슷하도록 책정,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성엘컴텍은 자회사인 파워라이텍이 LED 칩을 양산하는 6월부터 LED칩을 공급받아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