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모성자재(MRO) 전문업체인 코리아이플랫폼(대표 이우석·이하 KeP)가 올해 건설MRO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키로 하고 이를 위해 9일 구로구에 500평 규모의 건설MRO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한다.
특히 KeP는 기존의 온라인 방식에서 재고·물류·제작 등 오프라인 인프라를 합친‘온·오프라인 결합 사업모델’을 추진해 향후 MRO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 주목된다.
이우석 KeP 사장은 “그간 MRO 구매 대행 업계는 온라인 방식 위주로 사업을 운영해왔으나 점차 고객사로부터 물류서비스 제공과 같은 요구가 나오고 있다”며 “따라서 업계 최초로 프랜차이즈 방식을 도입해 전국의 60개의 가맹점 네트워크를 구축·완료해 오프라인 시장으로 진출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B2B 비즈니스로 시작됐던 MRO가 이제 오프라인 유통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하는 셈이다.
이 사장은 “전자상거래 온라인의 효율성과 오프라인 물류서비스의 시너지을 극대화하여 건설MRO 유통시장의 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eP의 프랜차이즈 네트워크는 ‘KeP’라는 동일 브랜드를 사용하며 현재 60개 지역업체가 참여 중이다. 본사는 건설MRO분야에서 상품 매입과건설사 영업을 맡으며 가맹점은 현장 납품 및 고객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