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캠프(대표 유재형 www.rfcamp.com)는 RFID 전문기업이다.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에 부착하는 RFID를 비롯해 공군 전투기 부품관리를 위한 태그도 공급했다.
특히 지난해 미 RFID 기업인 체크포인트(Chechpoint)와 월 수백만개의 OEM 계약을 한 뒤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RF캠프는 최근 엄지손톱 크기에 두께도 일반 스티커보다 얇은 초소형 액체 태그를 개발, 승부수를 던졌다. 이 제품은 액체 내에서나 액체 성분의 물질과 접촉될 경우, 13.56㎒의 어떤 태그보다도 인식거리 성능이 좋은 UHF 대역(900㎒) 태그다.
유재형 RF캠프 사장은 “태그 부착이 박스 단위에서 단품 위주로 전환되면서 초소형 태그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액체태그에 대한 인콰이어리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께도 기존 제품보다 혁신적으로 얇아졌다. 50원짜리 동전 또는 동전보다 작은 사이즈 등 제품 라인업도 다양하다.
종이 2장 정도의 두께만으로 액체에서 인식되며 유리, 고무, 액상, 물이 들어 있는 병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곳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13.56㎒에서만 국한돼 있는 혈액팩, 링거병, 환자 인식표 등을 기존보다 작고 얇은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 환자관리시스템을 UHF대역으로 구축이 가능해진 것이다.
신발류의 중국산 가짜 판별, 이력관리에 사용할 수 있고 입출입 시 라벨로 제작된 태그를 부착해 2차적인 입출입자의 신원파악이 가능하다.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에 붙여서 사용이 가능하며, 수박·참외·사과와 같은 과일에도 부착해 활용할 수 있다.
주먹으로 태그를 쥐고 있어도 어느 각도에서나 인식하며, 신발 안쪽 밑창에 부착 시에도 발등 혹은 신발 밑창을 투과해 인식이 가능하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