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RFID/USN]업체소개-세연테크놀로지

 세연테크놀로지(대표 손영전 www.ceyon.co.kr)는 불과 5년 만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토종 RFID 업체로 성장했다. 세연은 올해 USN 사업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세연은 우선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 중 전력소모가 적고, 제품의 소형화가 가능한 지그비(ZigBee)를 USN 사업에 접목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 지그비 시장이 지금까지는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USN 기술 개발과 맞물려 올 하반기부터 사회 전반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손영전 세연테크놀로지 사장은 “지그비는 네트워크 유연성에서 뛰어나며, 표준화가 가장 많이 진행된 기술”이라며 “세계 유수 리서치 기관들도 지그비의 폭발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그비 기술을 활용한 USN 사업은 원칩을 사용하는 소형화 전략과 듀얼 칩을 채택하는 고기능성 전략 등 이원화 전략이 구사된다.

세연에서 이번에 개발한 지그비 모듈(모델명 Sky-z100·사진)은 야외에서 0.5㎞ 이상의 통신거리를 확보해 준다.

기존 스타(Star), 트리(Tree)망에 부가적으로 메시(Mesh)망까지 완벽히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 환경에서 자주 발생하는 네트워크 장애를 대비할 수 있다.

또한 2.45㎓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면서 16개의 채널을 지원, 서로 다른 네트워크 간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저속으로 작동하지만 잡음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세연은 이미 한국 정보사회진흥원에서 시행한 시험과제인 ‘USN을 이용한 도로 기반시설 관제 시스템’에 참여해 도로, 지하매설물 등 도시기반 시설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지능화된 도시기반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세연테크놀로지는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지그비를 이용한 응용서비스 및 RFID와 결합한 지그비 제품을 선보이면서 RFID는 물론이고 USN 선두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