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넷(대표 이종후 www.cybernet.co.kr)은 은행자동화기기(ATM/CD)의 비밀번호를 누르면 이를 암호화해 처리하는 EPP(Encrypting PINpad)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해 해외시장 수출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EPP는 자동화기기에 장착돼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암호 처리, 안전하게 보호하는 핀패드로 비자카드와 마스타카드가 요구하는 수준을 만족시킬 경우 PCI(Payment Card Industry) 인증이 수여된다. 회사 측은 미국 국방성이 요구하는 암호화 규격인 FIPS(Federal Information Processing Standard) 표준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사이버넷은 이번 인증으로 지난 200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일본 히다치 옴론 솔루션에 대한 4500여개의 EPP 납품에 이어 미국 파텍사에 대한 EPP 수출로 올해 40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이종후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지불시장에 대처하기 위해 신기술과 시장변화를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올해 3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