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실론시스템즈(지사장 이찬구)가 협력사 영업 독려를 위한 ‘1페타 클럽’을 곧 발표하는 등 정교한 채널 정책을 마련해 화제다.
1페타 클럽이란 연간 스토리지 판매량이 1페타바이트(PB·1000테라바이트)를 넘긴 영업 사원을 대상으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한국아이실론은 100% 간접 판매이기 때문에 지사 직원이 아닌, 협력사 영업 직원이 1페타 클럽의 대상이 된다.
한국아이실론은 ‘영예’의 1PB 클럽 회원에게 외제 승용차를 부상으로 마련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이 회사는 300TB, 500TB 등 단계별로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한국아이실론은 최근 SAP코리아 채널담당 이사 출신인 김일동씨를 채널담당 본부장으로 영입하고 협력사 정책을 체계적으로 다듬었다. 현재 4개 총판인 효성인포메이션·한솔텔레컴·다우데이타·인솔시스도 오는 6월까지 판매량에 따라 골드 총판과 실버 총판으로 나눌 계획이다.
김일동 한국아이실론 본부장은 “채널 정책은 예측 가능하고 공평해야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면서 “1PB 클럽은 협력사의 스토리지 전문 영업 인력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