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체인 스타벅스가 음반제작 비즈니스에도 진출한다.
스타벅스 엔터테인먼트의 켄 롬바드 사장은 12일 성명을 통해 지난 99년 콘래드 뮤직 그룹과 공동 설립한 레코드업체 ‘히어 뮤직’의 브랜드로 이번에는 직접 음반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어떤 가수의 음반을 제작할 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비틀스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참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히어뮤직은 지난 99년부터 LA 스타벅스 매장을 시작으로 고객이 커피숍에서 음악을 듣고 원하는 곡을 골라 CD로 제작해 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레이 찰스, 세르지오 멘데스 등의 음반을 배급했다. 또 스타벅스는 위성방송인 XM 새틀라이트 라디오에 히어뮤직 스테이션을 운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