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자사의 모든 프린터와 복합기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유니버설 프린터 드라이버(UPD)가 누적 공급량 200만 카피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UPD는 하나의 드라이버를 사용해 HP 브랜드의 모든 프린팅 기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으로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게 HP측 설명이다.
실제 HP는 전세계 각국의 현지법인에도 UPD에 기반한 프린팅 시스템을 구축해 첫 3개월 동안 도움말 요청과 프린터 관련 지원 통화량을 20% 줄였고, 대당 매월 2900달러의 비용을 소모하는 225대의 프린트 서버를 없애 연간 780만달러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UPD를 기반으로 한 양면 인쇄 기능으로 종이 사용량도 25% 감소시켰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HP의 UPD는 2005년 11월부터 자체 홈페이지(www.hp.com/go/upd)에서 사용자 다운로딩 방식으로 공급됐으며 윈도비스타 버전은 곧 업로딩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