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의 원활한 시장 진입을 위해선 고품질의 콘텐츠 확보와 TPS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수 요소로 꼽혔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유균)이 14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IPTV의 서비스 가입률 향상과 차별화를 유도할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 전략 수립이 안정적인 IPTV 서비스 도입을 위한 관건으로 지적됐다.
VOD 콘텐츠의 다원화를 위해 콘텐츠 어그리게이터 도입을 추진하고, 위성DMB의 2006년 WBC 독점중계권 확보의 예에서 보듯 가입자 유치를 촉진하는 채널 또는 프로그램의 독점 방송권 확보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또 IPTV 서비스가 가지는 다채널의 특징을 충분히 활용, 기존 플랫폼에서 수용하지 못했던 틈새 채널을 통해 세분화된 수용자의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형태의 양방향 콘텐츠 포맷 개발과 게임 솔루션 개발, 가정용 PVR 기능을 대신할 네트워크PVR의 조기 도입도 제안했다. UCC에 대해서는 저작권법상의 경계를 넘는 불법 콘텐츠가 대부분으로 원작에 대한 보호규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