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버 전문업체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대표 김근범 www.uniwide.co.kr)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 국제 정보통신 박람회에서 참가, 세계 시장에 워크스테이션과 서버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부스를 한국공동관에 설치하지 않고 별도의 미팅룸을 마련했다. 이는 기존 한국 기업들의 단순 방문형, 관광형 전시회를 철저히 지양하고 실 구매자를 중심으로 실 거래를 이뤄내기 위한 의지다. 이미 여러 건의 수출상담을 예약해 놓았으며 해외 전문업체가 모여있는 곳에 전시부스를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1u, 2u, 3u 유니서버는 자체 개발한 수출용 베어본 서버로 AMD의 옵테론 듀얼코어 소켓 F를 지원한다. 주기판 교체 없이 쿼드코어 CPU까지 지원할 수 있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델이다. 유니서버는 이미 지난해 11월 미국의 애브넷(Avnet)에 100만달러 규모가 공급되는 등 기술력을 검증받은 제품이다. 또 하반기 출시 예정인 2.5인치 HDD를 장착한 1U 1514, 1524 2U 2528, 2548 제품을 처음으로 했다.
김근범 사장은 “해외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닷컴에 편중된 국내 판로를 제조, 공공 등으로 다변화 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적극적인 접촉과 실질적인 수출상담까지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