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익수업을 도입한 대학들의 학생들의 영어과목 평균 점수가 74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토익 강의 프로그램(eSLS)을 제공한 YBM시사닷컴은 지난 2006년 두 학기 동안 토익강의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의 영어 성적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와다고 15일 밝혔다.
YBM시사닷컴에 따르면 국내 380개 전체 대학 중 온라인 토익 수업을 도입한 64개 대학 학생들의 시험 점수를 조사한 결과 서울소재 대학은 55점∼186점 상승, 지방소재대학은 50점∼140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수도권 지역의 30개 대학은 평균 78점 이상, 지방소재 34개 대학은 평균 69점 이상 상승한 것이다.
한국항공대학교 영어학과 강석진 교수는 “예전 교양영어 수업에서는100명∼150명씩 대형 강의실에서 강사 한 사람이 연설형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영어 실력향상을 기대할 수 없었지만 온라인 토익 프로그램은 실력 진단 시험을 통해 어느 부분이 취약점인지를 분석해 주는 개인별 맞춤형 강의와 테스트가 제공되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YBM시사닷컴의 온라인 토익수업인 ‘eSLS(e-School Learning System)’은 숭실대, 서울여대, 건양대등 총 64개 대학에서 진행중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