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원장 이상헌)은 7600여개 화물운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실시간 계좌이체)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화물트럭 운전자들은 화물운송사업자들로부터 전화로 화물운송을 주선받은 뒤 무통장 입금이나 직접 방문해 수수료를 받았지만 모바일결제 서비스로 이를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모바일결제 서비스는 우선 12개 은행(농협중앙회, 산업은행, 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등)을 통해 제공되며, 나머지 국내 은행들도 금년내 서비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금결원은 또 85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이용하고 있는 CMS(Cash Management Service, www.cmsedi.or.kr) 출금이체 업무의 처리결과를 이용기관에 전송하는 시각을 현재보다 7시간 단축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서비스 이용기관들은 고객이 납부해야 할 요금이나 대금의 납부 및 연체 내역을 납부일 다음 날 오후에 확인할 수 있었지만 16일부터는 이를 다음 날 오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