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의 여행 콘텐츠를 네이트 드라이브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대표 신헌철 www.skcorp.com)는 19일 한국관광공사(대표 김종민)와 ‘관광정보 온라인·모바일 서비스 제공 제휴계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공사 측이 확보하고 있는 각종 여행 콘텐츠를 SK측에 제공한다. 이 정보는 네이트 드라이브와 토마토 맵 등 SK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전국 3000여 SK주유소에서 블루투스를 통해 내비게이션 단말기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대신 SK는 네이트 드라이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선호 여행지 등을 분석, 관광공사에 제공하게 된다. 관광공사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여행·레저 콘텐츠와 관광상품 개발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 이를 민간사업자에게 제공,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측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이벤트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또 SK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관광안내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