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저장장치에도 1테라바이트(TB) 시대가 열렸다.
19일 PC매거진에 따르면 델과 자회사 에일리언웨어는 자사의 PC에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는 1T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시판했다. 1TB는 영화 파일은 500편을, MP3 음악파일은 25만곡을 담을 수 있는 대용량이다.
HD와 같은 고선명 콘텐츠는 기존 표준 화질의 콘텐츠보다 4∼5배의 저장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PC에서 대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160G∼250Gb HDD로는 용량 부족 현상을 겪기 쉬운데 1TB PC는 HD 영상을 250시간까지 저장할 수 있다.
이번 델 PC에 사용된 1TB HDD는 히타치가 개발한 ‘데스크스타 7K1000’이라는 제품이며, PC 구입시 320달러를 지급하면 1TB HDD를 장착해 준다. 데스크스타 7K1000은 3.5인치 제품으로 7200RPM을 지원한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