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프트웨어(SW)기업을 포함한 유망 IT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할 100억원 규모의 IT펀드가 운용된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의진)은 인천지역 벤처·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5년 결성한 ‘동양12호(인천)벤처투자조합 2007년도 투자사업’을 본격 운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진흥원 측은 올해 투자될 자금은 총 105억원 규모며 투자 분야는 SW, IT서비스, 전자·반도체 분야, 게임 등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자금을 위해 중기청 30억원, 인천정보산업진흥원 25억원, 한국산업은행 25억원, 동양창투 25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특히 인천벤처투자조합은 오는 2012년까지 7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춘섭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벤처사업부 팀장은 “특별히 업종에 제한을 두지는 않지만 가능하면 자금수혈이 급한 SW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방침”이라며 “업체당 10억원 정도로 10개 업체가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현재 투자안내, 기업 추천, 접수 등 조합운영 관련 사항을 담당하고 있다
전의진 원장은 “더 많은 인천지역 유망 벤처·중소기업이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우수기업 발굴 및 추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인천벤처투자조합이 인천지역 스타기업을 조기에 육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