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산 온라인게임 수출계약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어 해외 게임전문 매체의 호평까지 더해지면서 우리게임의 대외 위상이 연초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웹젠, 엠게임 등 주요 업체의 차기작과 간판 게임이 해외 시장에서 높은 기대감 속에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웹젠(대표 김남주 www.webzen.co.kr)은 자사가 총력 개발중인 다중접속1인칭슈팅(MMOFPS)게임 ‘헉슬리’가 북미 최고 권위의 PC게임 전문지인 ‘컴퓨터 게임즈 매거진(CGM)’ 4월호 커버스토리로 집중 조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CGM측은 ‘헉슬리! 웹젠의 멋진 온라인 신세계’라는 부제 아래 지난 1월 서울 웹젠 본사를 방문해 1주일여에 걸쳐 취재한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
해당 에디터는 기사 내용중 ‘헉슬리’의 대규모 전투신을 상기시키며 “단순히 새로운 게임이 출시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 노력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북미 유력 게임지 ‘게임즈 포 윈도우즈(GW)’ 4월호에도 ‘헉슬리’의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강기종 PD의 독점 인터뷰가 게재되는 등 북미 게임시장에서의 관심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그라비티(대표 류일영 www.gravity.co.kr)는 자사 ‘라그나로크’가 미국 온라인게임 전문 웹진 ‘MMO사이트(www.mmosite.com)’가 뽑은 ‘2006년 게임상(Reader’s Choice Best of 2006)’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라그나로크’는 ‘최고인기 게임’과 ‘최상의 게임플레이’ 등 2개 부문에서 각각 20.3%와 18.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