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가 낸드플래시를 저장 매체로 사용한 노트북PC 2종을 출시한다.
C넷에 따르면 후지쯔는 자사의 라이프북 시리즈인 ‘P1620’ 모델과 ‘B6210’ 제품에 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SSD)를 옵션 판매키로 했다. SSD란 낸드플래시 메모리만으로 구성된 저장 장치로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보다 데이터 기록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높은 제품이다.
이 때문에 후지쯔는 외부 충격에 노출되기 쉬운 태블릿 노트북에 SSD를 채택키로 했다. 하지만 SSD는 HDD보다 가격이 비싼 것이 흠. 또 후지쯔가 이번에 시판하는 SSD는 16Gb와 32Gb 2종으로 노트북용으론 용량이 매우 적은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신형 운용체계인 윈도비스타를 설치하는데만 15Gb가 필요하다.
후지쯔는 SSD 노트북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주로 기업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