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정보기술이 (주)동부 컨설팅부문을 인수해 ‘동부CNI’로 새출발한다.
동부정보기술(대표 조영철)은 사명 변경과 더불어 기존 IT서비스 사업과 (주)동부의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통합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그룹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확정해 5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동부CNI의 대표이사는 그간 (주)동부와 동부정보기술 대표이사를 겸임해온 조영철 사장이 맡게 되며,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대표이사 및 등기이사로 등재된다.
동부CNI는 앞으로 (주)동부의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대외 신규사업을 강화하고, 동부종합연수원 및 사이버교육사업(동부e캠퍼스) 인수를 토대로 e러닝 등 교육분야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또 기업포털(EP), 지식경영시스템(KMS), 성과주의 경영시스템(BSC)등 IT 및 컨설팅 기반의 경영혁신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동부그룹의 디지털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동부그룹은 현재 소재, 화학, 서비스, 금융 등 4대 분야로 나뉜 그룹 사업 체계를 소재와 화학을 제조 분야로 통합해 3대 분야로 재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동부정보기술의 (주)동부 인수를 비롯해 최근 동부일렉트로닉스와 동부한농의 합병, 동부익스프레스의 훼미리택배 인수 등도 사업구조 재구축을 통한 혁신 작업의 일환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