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모바일게임 등을 재가공없이 각기 다른 모바일 3D엔진에서 구동할 수 있는 표준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 규격이 마련된다.
모바일 3D 표준화 포럼(운영위원장 정상권 www.m3dsf.or.kr)은 21일 오후 2시에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임시 총회를 개최하고 3D 엔진의 API공개 표준인 ‘MEGA API 1.0’을 발표한다.
포럼은 이번 표준안 마련으로 그동안 서로 다른 모바일 3D엔진으로 인해 지지부진했던 모바일 3D콘텐츠 활성화와 제작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PI 표준은 각기 다른 모바일3D엔진을 인정하돼 모바일3D엔진이 구현해야 할 기능과 인터페이스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콘텐츠업체가 3D콘텐츠를 개발할 경우 표준만 지키면 어떠한 모바일 3D엔진에서도 구동이 가능하게 된다.
현재 모바일 1.0버전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제안된 상태이며 곧 표준으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포럼 관계자는 밝혔다.
아울러 표준 관련 단체인 크로노스 그룹 및 위피(WIPI)포럼, OMA 등과도 협력방안을 모색해 MEGA API가 공통 표준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모바일 3D 표준화 포럼은 2005년에 모바일 3D 사운드에 대한 표준안을 채택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번에 발표하는 MEGA 1.0버전을, 올 초 네트워크 워킹 그룹을 발족한 바 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