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대표 이석재)과 노숙인 다시서기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는 ‘노숙인 성 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 3기 입학식이 21일 성공회대 성당에서 열렸다. 노숙인 21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 날 입학식에는 삼성코닝 이석재 사장, 성공회대학교 김성수 총장, 다시서기 지원센터의 임영인 신부, 교수진과 이미 취업에 성공한 1, 2기 졸업생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석재 삼성코닝 사장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이제까지 자선활동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소외계층의 자활 등 사회적인 성과를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인문학과정 발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코닝은 다시서기지원센터와 함께 2005년 9월 국내 최초의 노숙인을 위한 인문학과정을 개설했으며, 2년간 모두 24명의 인문학도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