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영화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조선희)은 오는 5월20일까지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KMDB)’ 사이트(www.kmdb.or.kr/theater)를 통해 우리나라의 고전영화를 볼 수 있는 ‘온라인 고전영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 공포영화’, ‘한국영화속 여성’, ‘한국영화속 서울의 풍경’이라는 3개의 주제에 대해 총11편의 한국고전영화를 상영하며 각 영화에 대한 해설, 각 주제에 대한 전문가 대담 동영상도 소개한다.
제공되는 영화는 ‘월하의 공동묘지(1960, 권철휘)’, ‘살인마(1965, 이용민)’, ‘하녀(1960, 김기영)’, ‘지옥화(1958, 신상옥)’, ‘자유부인(1956, 한형모)’ 등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영화평론가 유지나와 함께 각 부문의 전문가가 대담하는 동영상을 제공, 감상자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영화에는 ‘가족의 탄생’을 감독한 김태용 감독의 해설이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영화 본편에 대한 관람료는 500원이며 해설과 대담 동영상은 무료로 제공된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