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속 300㎞로 운행중인 KTX에서도 끊김 없이 깨끗한 영상 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한국철도공사는 KTF·SKT와 공동으로 KTX가 운행되는 경부선과 호남선 구간에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중계기 설치를 완료해 3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고속하향패킷전송을 지원하는 휴대폰(HSDPA폰)을 갖고 있으면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으며 HSDPA 모뎀으로 노트북을 연결해 초고속 인터넷도 이용할 수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동통신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작년 3월 수도권 전철구간에 우선적으로 WCDMA 중계기 구축을마쳤으며, 이번 KTX에 이어 일반열차까지 영상화상통화가 가능하도록 중계기 설치를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