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잦아지면서 위치추적 서비스 수요 늘어

최근 유괴·납치·실종 사건이 잦아지면서 지상파 위치추적 서비스 수요가 늘어났다.

지상파 위치추적서비스 ‘마이폴(Mypol)’을 서비스하는 한국위치정보(대표 곽치영 회장, www.emypol.com)는 최근 위치추적기 구매나 지상파 위치추적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평소보다 3배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마이폴 서비스는 실내외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납치나 유괴 등 위급상황 발생시 1차 추적에 이어 이동궤적 추적과 방호업체 요원의 현장출동에 따른 2차 추적으로 긴급구조가 가능하다.

한국위치정보에 따르면 2월 이후 콜센터에 접수된 위치추적 서비스 관련 문의는 1일 평균 180여건에 불과했으나 3월 중순 인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 유괴사건 이후 관련 문의가 일평균 550여건으로 늘어났다. 또 위치추적기 판매 물량도 3월 중순 이후 급증해 1일 평균 100대를 넘어섰다.

위치추적기 구매 목적도 이전에는 치매 가족이나 노약자 보호(27%), 미아방지(23%), 호신용(21%) 순이었지만 3월 중순 이후 1주일간은 미아방지용(36%)이 1위, 호신용(25%) 순이었다.

한국위치정보 관계자는 “실종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실종 후 최단 시간 내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구조할 수 있는 사회안전정보망으로서 마이폴 서비스가 대안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