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M&A)설이 끊이지 않았던 스마트폰 업체 팜이 이르면 이번주 내로 새 주인을 찾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로이터·AP통신 등은 팜이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모건스탠리를 컨설팅 업체로 고용했으며 3분기 실적을 마감하는 22일(현지시각) 이전에 계약을 매듭지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매각대금은 20억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팜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는 노키아와 모토로라를 비롯해 사모투자전문회사인 실버레이크 파트너스와 텍사스 퍼시픽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
AP는 노키아가 주당 19∼20달러의 가격을 제시,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으나 이와 반대로 로이터는 이미 스마트폰 제품군을 확보한 노키아가 팜을 인수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당사자인 팜은 경쟁업체들보다는 사모펀드의 지분 매입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