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늘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남용 사령탑 체제를 공식 출범시킨다.
LG전자는 23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강당에서 주총을 개최하고 신임 이사로 남용 부회장과 정호영 재경부문장을 각각 선임하고, 홍성원·주인기·이석채씨를 각각 신임 사외이사로 선출할 예정이다. 이로써 총 7명의 사내외 이사 가운데 재선되는 홍성원 이사를 제외하면 4명의 새 이사진이 새롭게 구성된다. 또 주인기·이석채씨는 각각 신규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된다.
LG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보통주 1주당 750원, 우선주 1주당 800원의 배당을 결의하고, 이사 보수한도 총액규모를 지난해 45억원보다 줄어든 30억원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LG전자 주총에서는 취임후 지난 석달간 새로운 도약의 비전을 모색해 온 남 부회장이 주주들에게 어떤 밑그림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