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 인터넷서점 전면으로

e북 인터넷서점 전면으로

 인터넷서점 YES24(공동대표 김동녕·정상우 www.yes24.com)과 전자책 대표기업 북토피아(공동대표 김혜경· 오재혁www.booktopia.com )와 제휴, 그동안 YES24 사이트 안쪽에 위치했던 전자책(이하 e북) 매장을 확대 개편해 전면에 배치했다.

이는 종이책 유통의 새로운 메카인 인터넷서점들이 휴대폰·PDA 등 개인단말기 보급 확대에 따라 디지털콘텐츠 유통 시장 선점에 눈뜨기 시작했다는 놀랄만한 변화를 의미한다.

YES24는 디지털콘텐츠 유통 강화 차원에서 메인 페이지에 별도의 e북 판매 코너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도서 검색 결과에 종이책과 e북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도록 검색시스템도 개편했다. 또한 디지털콘텐츠를 향후 주력 상품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e러닝, e북 관련 신설 조직도 구성할 예정이다.

교보문고는 지난해 3월 온라인서점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콘텐츠만을 특화시킨 제노마드(대표 권경현 www.genomad.co.kr)를 오픈하고 각종 e북과 오디오북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오디오북은 출판사의 어학용 테이프나 CD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MP3플레이어에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편리한 휴대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리브로(대표 김경수 www.libro.co.kr)와 인터파크(공동대표 이기형·이상규 www.interpark.com) 역시 도서몰에 e북란을 마련하는 등 인터넷 서점업계가 다양한 이동단말기 등장에 따른 e러닝·e북 대중화에 대비해 디지털 콘텐츠 확보와 유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 포털들도 전자책 서비스 사이트들과 연계해 도서검색 전자책란에서 e북을 판매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 유통에 적극적이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북토피아와 다음은 교보문고의 제노마드와 제휴해 서비스 하고 있으며 엠파스 등도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한영기자@전자신문, young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