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들어 북미 PDP TV 시장에서 경쟁사인 일본 파나소닉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22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의 PDP TV는 3월 첫주와 둘째주 2주 연속으로 각각 32%, 32.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경쟁사인 파나소닉을 6％ 포인트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파나소닉은 같은 기간 26.1%, 25.7%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작년 4월만 해도 북미 PDP TV 시장에서 점유율 11％에 머무른 반면 파나소닉은 점유율 36％로 1위 자리를 견고하게 지켜왔다.
삼성이 비교적 약세를 보였던 PDP TV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선 배경에는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올해 PDP TV 300만대를 판매하기로 결의하는 등 PDP 시장 공세에 공동 보조를 맞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