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통신위원회(FCC)가 인터넷 흐름의 ‘차별성’을 제거하기 위한 조사에 곧 착수한다고 발표해 귀추가 주목된다.
FCC는 성명에서 초고속 인터넷 비즈니스 관행을 조사해 웹 흐름이 동등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규정을 만드는 데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조사의 초점은 인터넷 망 업체들이 네트워크 흐름을 어떤 식으로 통제하는 지와 초고속 서비스에 대해 차별적인 요금을 부과하는 지 등에 맞춰질 예정이다.
성명은 FCC가 지난 2005년 인터넷 서비스에 관한 4개 원칙을 정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들 원칙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도 이번에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CC의 민주당 소속 마이클 콥스 위원은 “이번 조사가 작은 발걸음”이라고 표현하면서 “FCC가 인터넷의 공정성을 조건없이 선포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