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국제특송(EMS)가 칭다오와 옌타이행 직항 운송망 개설을 통해 중국 산둥성행 EMS 배송일을 1∼2일 앞당긴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6일부터 칭다오와 옌타이행 EMS 운송노선을 직항으로 개설·운용하기로 중국 우정국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지역으로 가는 EMS는 상하이를 경유하여 운송됨으로써 배달까지 3∼4일이 소요되었으나, 직항 운송망 개설로 1∼2일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칭다오·옌타이 지역에는 한국 기업과 교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연간 70여만 통의 중국행 EMS 물량 중 약 15%에 해당하는 10만 통 이상이 발송되고 있다.
우본은 그동안 중국행 EMS 직항을 베이징·상하이·선양·엔지·광저우·하얼빈·장춘 등 7곳에 운용해 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